[우리회사 전략상품] LG정보통신 '디지털휴대폰 프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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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보통신은 디지털 휴대폰시장을 선도할 야심작으로 국내최초의 디지털
휴대폰인 "프리웨이"를 내놓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스템구축사업에 주력해 왔던 LG정보통신으로서는 프리웨이가 본격적인
시판제품 1호라는 각별한 의미도 갖고 있어 주력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이다.
현재 국내 이동전화는 160만명정도가 사용중이며 올해말까지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되고 있다.
휴대폰 신규가입자들은 물론 기존 가입자들이 새로 구입하게될 제품이 거의
대부분 디지털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디지털 휴대폰시장의 확대
잠재력은 무한대에 가깝다.
LG정보통신은 지난 6월말 현재 디지털 휴대폰 가입자의 44%가 프리웨이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LG전자가 아날로그방식 휴대폰판매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비해 고무적인 시장점유율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프리웨이가 초기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먼저 디지털 휴대폰자체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는 점을 꼽을 수있다.
프리웨이는 디지털 아날로그 겸용으로 최첨단 CDMA(코드분할접속방식)기술
을 사용, 상대방과 직접 대화하는 것처럼 깨끗하고 생생하게 통화할 수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가입자수용용량이 아날로그전용방식에 비해 10~20배이상이어서 만성적인
통화적체를 해소, 걸면 곧바고 접속되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휴대폰이 갖는 공통적인 장점외에 프리웨이는 국내 제품중 유일하게
통화중 음성녹음 장치가 있어 이동중에 필기구없이 중요한 통화내용을
기록할 수있게 했다.
간단한 전자수첩의 기능을 부가,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넓은 액정화면을 갖고 있어 화면내용을 쉽게 볼수
있으며 초기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점도 프리웨이의 강점으로
꼽힌다.
휴대폰은 통화음질 못지 않게 충전시간이 중요한 품질요소이다.
프리웨이는 초절전 회로설계를 채용, 한번 충전으로 통화시간 5시간,
대기시간 72시간까지 사용할 수있도록 이용가능시간을 대폭 늘렸다.
또 이 제품은 동종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우수디자인마크인 GD마크를 획득,
디자인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LG정보통신은 프리웨이가 휴대폰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 대대적인 광고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0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상반기 손창민 정보석 박중훈의 남자모델에서 하반기에는 김희애 김희선
전인화를 여자 모델로 정하고 광고녹화를 이미 마쳤다.
LG는 프리웨이가 상반기에만 7만대가 팔려 나갔으나 하반기부터 디지털
휴대폰가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28만대의 매출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휴대폰인 "프리웨이"를 내놓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스템구축사업에 주력해 왔던 LG정보통신으로서는 프리웨이가 본격적인
시판제품 1호라는 각별한 의미도 갖고 있어 주력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이다.
현재 국내 이동전화는 160만명정도가 사용중이며 올해말까지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되고 있다.
휴대폰 신규가입자들은 물론 기존 가입자들이 새로 구입하게될 제품이 거의
대부분 디지털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디지털 휴대폰시장의 확대
잠재력은 무한대에 가깝다.
LG정보통신은 지난 6월말 현재 디지털 휴대폰 가입자의 44%가 프리웨이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LG전자가 아날로그방식 휴대폰판매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비해 고무적인 시장점유율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프리웨이가 초기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먼저 디지털 휴대폰자체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는 점을 꼽을 수있다.
프리웨이는 디지털 아날로그 겸용으로 최첨단 CDMA(코드분할접속방식)기술
을 사용, 상대방과 직접 대화하는 것처럼 깨끗하고 생생하게 통화할 수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가입자수용용량이 아날로그전용방식에 비해 10~20배이상이어서 만성적인
통화적체를 해소, 걸면 곧바고 접속되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휴대폰이 갖는 공통적인 장점외에 프리웨이는 국내 제품중 유일하게
통화중 음성녹음 장치가 있어 이동중에 필기구없이 중요한 통화내용을
기록할 수있게 했다.
간단한 전자수첩의 기능을 부가,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넓은 액정화면을 갖고 있어 화면내용을 쉽게 볼수
있으며 초기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점도 프리웨이의 강점으로
꼽힌다.
휴대폰은 통화음질 못지 않게 충전시간이 중요한 품질요소이다.
프리웨이는 초절전 회로설계를 채용, 한번 충전으로 통화시간 5시간,
대기시간 72시간까지 사용할 수있도록 이용가능시간을 대폭 늘렸다.
또 이 제품은 동종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우수디자인마크인 GD마크를 획득,
디자인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LG정보통신은 프리웨이가 휴대폰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 대대적인 광고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0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상반기 손창민 정보석 박중훈의 남자모델에서 하반기에는 김희애 김희선
전인화를 여자 모델로 정하고 광고녹화를 이미 마쳤다.
LG는 프리웨이가 상반기에만 7만대가 팔려 나갔으나 하반기부터 디지털
휴대폰가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28만대의 매출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