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빙그레 콘 아이스크림 '쿠엔크'..벤치마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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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콘 아이스크림 "쿠앤크"가 올 여름 빙과시장에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콘타입의 "쿠앤크"는 지난 5월말까지 1,000만개
판매고지를 돌파, 1,115만개가 팔려 나갔다.
금액으로는 35억원어치에 해당한다.
빙그레는 여름성수기에 가까워올수록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 6월
한달동안만 30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150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앤크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데는 사내 벤치마킹이 있었다.
빙그레의 히트상품이었던 "메로나"의 개발전략을 본 뜬 것.
메로나는 고급 제과점이나 전문아이스크림매장에서 가장 잘 팔리던 메론향
제품을 대기업의 대규모 설비로 대량 생산, 싼 가격으로 발매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쿠앤크 역시 대학가등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매장들을 시장조사한
끝에 쿠키와 아이스크림을 섞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
제품화했다.
아이스크림에 대해 잘 아는 소비자들이 특히 이 제품을 선호한다는 구매자
분석 결과는 애초의 제품개발컨셉트와 일치하고 있다.
빙그레는 쿠앤크콘이 500원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전문아이스크림점
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제품과 비교하면 3분의 1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이질적으로 보이는 쿠키 아이스크림 혼합제품은 외국에서도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분류돼 전체 아이스크림시장의 2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빙그레는 국내 아이스크림 소비자들이 외국의 추세를 따라가고 있는 점을
감안, 쿠앤크의 매출호조를 낙관하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떠올랐다.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콘타입의 "쿠앤크"는 지난 5월말까지 1,000만개
판매고지를 돌파, 1,115만개가 팔려 나갔다.
금액으로는 35억원어치에 해당한다.
빙그레는 여름성수기에 가까워올수록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 6월
한달동안만 30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150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앤크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데는 사내 벤치마킹이 있었다.
빙그레의 히트상품이었던 "메로나"의 개발전략을 본 뜬 것.
메로나는 고급 제과점이나 전문아이스크림매장에서 가장 잘 팔리던 메론향
제품을 대기업의 대규모 설비로 대량 생산, 싼 가격으로 발매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쿠앤크 역시 대학가등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매장들을 시장조사한
끝에 쿠키와 아이스크림을 섞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
제품화했다.
아이스크림에 대해 잘 아는 소비자들이 특히 이 제품을 선호한다는 구매자
분석 결과는 애초의 제품개발컨셉트와 일치하고 있다.
빙그레는 쿠앤크콘이 500원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전문아이스크림점
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제품과 비교하면 3분의 1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소 이질적으로 보이는 쿠키 아이스크림 혼합제품은 외국에서도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분류돼 전체 아이스크림시장의 2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빙그레는 국내 아이스크림 소비자들이 외국의 추세를 따라가고 있는 점을
감안, 쿠앤크의 매출호조를 낙관하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