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유리가공전문업체인 조광유리공업(대표 박종성)이 첨단 장비도입을 통
해 품질제고를 꾀한다.

이 회사는 3억여원을 들여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자동 양면면취기를 경기
시화공장에 설치,최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자동 양면면취기는 유리옆면을 자동으로 연마해주는 설비이다.

조광유리공업은 이 설비의 확충으로 기존보다 50% 늘어난 연간 2백50만평
의 판유리 가공능력을 갖추게됐다.

각종 유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품질고급화추세에 부응키위해
설비를 증설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조광유리는 이와 함께 최근 면취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분말형태로
처리할수있는 원심분리기 2대를 확충,수질오염의 위험을 완벽히 해소했다.

조광유리공업은 그간 안전강화유리 배강도유리 복층유리 오디오및 전자렌
지유리문 건축용 유리 인테리어용유리등을 생산,건설 가전회사등에 납품해
왔으며 지난해 한국산업규격표시허가승인을 받았다.

올해 매출목표는 45억원으로 잡고있다.

박사장은 "앞으로 활발한 설비투자로 미래감각과 디자인을 갖춘 인테리
어,가구유리제품을 생산 가공하는데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