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사' 한국기업에 손짓 .. 투자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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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업체로 자체 브랜드의 호텔개발 및 경영전문업체인
미국 펜트하우스사를 주간사로 구성된 "엔터태인먼트 엔터프라이즈사"가
도박도시인 라스베가스에 카지노호텔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것을 요청해왔다.
펜트하우스사는 11일 라스베가스에 건설하는 "호텔 카지노 및 타임셰어
컴플렉스 프로젝트"의 한국측 독점 에이전트로 IIMC를 지정하고 한국기업이
이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펜트하우스사는 파트너로 선정될 경우 자본참여를 통해 일정 지분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호텔 건설사업을 수주할 수 있으며 자본비율이 클 경우
호텔외에 프로젝트 일부분의 수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2억5,000만달러 규모로 펜트하우스사를 주간사로
맥밀런 등 미국의 개발업체와 일본계 은행 등 7개 기업이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엔터태인먼트 엔터프라이즈사"를 발족했으며 한국측에 8,000만달러
(약 656억원)의 자본참여를 기대한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이 사업으로 펜트하우스사는 1,490객실을 갖춘 초대형 호텔과 300개의
타임셰어 스위트(우리나라의 콘도미니엄에 해당), 2,400평의 카지노,
1,400평의 컨벤션센터, 7개 테마 레스토랑과 4개의 라운지 및 바, 800석을
갖춘 공연극장과 펜트하우스 로고숍 보석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호텔 등의 건축물은 라스베가스 중심가의 23,000평 부지에 세워지며
팬트하우스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호텔건설비용으로 8,200만달러, 카지노
건설에 1,000만달러, 컨벤션센터건립에 800만달러, 타임셰어 스위트신축에
2천만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펜트하우스측은 한국과 함께 외환보유고가 높은 대만에도 에이전트를
지정하고 대만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며 이들 국가 기업의 참여를 위해
다음달 8월 독점 에이전트를 통해 모여진 기업들을 현지에 초청,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사의 한국측 에이전트인 IIMC의 노정수사장은 "단순히
호텔 등에 대한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 참여를 통해
일정 규모의 지분을 획득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현재로서는 건설업체와 종합상사 보험회사
일반기업으로 제한됐다"고 말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
미국 펜트하우스사를 주간사로 구성된 "엔터태인먼트 엔터프라이즈사"가
도박도시인 라스베가스에 카지노호텔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것을 요청해왔다.
펜트하우스사는 11일 라스베가스에 건설하는 "호텔 카지노 및 타임셰어
컴플렉스 프로젝트"의 한국측 독점 에이전트로 IIMC를 지정하고 한국기업이
이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펜트하우스사는 파트너로 선정될 경우 자본참여를 통해 일정 지분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호텔 건설사업을 수주할 수 있으며 자본비율이 클 경우
호텔외에 프로젝트 일부분의 수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2억5,000만달러 규모로 펜트하우스사를 주간사로
맥밀런 등 미국의 개발업체와 일본계 은행 등 7개 기업이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엔터태인먼트 엔터프라이즈사"를 발족했으며 한국측에 8,000만달러
(약 656억원)의 자본참여를 기대한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이 사업으로 펜트하우스사는 1,490객실을 갖춘 초대형 호텔과 300개의
타임셰어 스위트(우리나라의 콘도미니엄에 해당), 2,400평의 카지노,
1,400평의 컨벤션센터, 7개 테마 레스토랑과 4개의 라운지 및 바, 800석을
갖춘 공연극장과 펜트하우스 로고숍 보석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호텔 등의 건축물은 라스베가스 중심가의 23,000평 부지에 세워지며
팬트하우스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호텔건설비용으로 8,200만달러, 카지노
건설에 1,000만달러, 컨벤션센터건립에 800만달러, 타임셰어 스위트신축에
2천만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펜트하우스측은 한국과 함께 외환보유고가 높은 대만에도 에이전트를
지정하고 대만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며 이들 국가 기업의 참여를 위해
다음달 8월 독점 에이전트를 통해 모여진 기업들을 현지에 초청,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사의 한국측 에이전트인 IIMC의 노정수사장은 "단순히
호텔 등에 대한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 참여를 통해
일정 규모의 지분을 획득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현재로서는 건설업체와 종합상사 보험회사
일반기업으로 제한됐다"고 말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