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 명동지점서 92년부터 거액횡령사고..최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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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증권 명동지점에서 92년부터 거액 횡령사고가 발생했으나 최근에야
횡령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나 증권사 감사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B증권 선릉지점에 근무하는 최모대리(32)는
전직장인 선경증권 명동지점및 동대문지점에 근무하던 지난 92년부터
95년 7월까지 65차례에 걸쳐 2명의 고객예탁금 2억8,000여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하다 최근 업무상 횡령혐의로 북부경찰서에 구속됐다.
최대리는 친구사이인 고객 김모씨및 민모씨의 계좌에서 300만원을 인출
하는등 꾸준히 예탁금을 빼돌리다 최근 B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예탁
금 5,000여만원을 반환하지 않아 횡령혐의로 선경증권측으로부터 고발당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러나 92년부터 예탁금 인출이 이뤄졌음에도 사건발
생때까지 이를 적발하지 못한 것은 그동안 감사업무를 소홀히 한 때문이
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
횡령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나 증권사 감사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B증권 선릉지점에 근무하는 최모대리(32)는
전직장인 선경증권 명동지점및 동대문지점에 근무하던 지난 92년부터
95년 7월까지 65차례에 걸쳐 2명의 고객예탁금 2억8,000여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하다 최근 업무상 횡령혐의로 북부경찰서에 구속됐다.
최대리는 친구사이인 고객 김모씨및 민모씨의 계좌에서 300만원을 인출
하는등 꾸준히 예탁금을 빼돌리다 최근 B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예탁
금 5,000여만원을 반환하지 않아 횡령혐의로 선경증권측으로부터 고발당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러나 92년부터 예탁금 인출이 이뤄졌음에도 사건발
생때까지 이를 적발하지 못한 것은 그동안 감사업무를 소홀히 한 때문이
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