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물류효율화를 집중 지원하고 물류
공동화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자금 세제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산업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중소기업의 물류 효율화를 위해 올해는 물류공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이를 실천하는 기업에게는 관련규정을 개정, 자금 세제 지원
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공동집배송단지 확충, 물류 표준화이외에
물류공동화를 집중 추진하겠다며 이를위해 도.소매 진흥법등 물류공동화
관련 법령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물류 공동화가 가능한 업종을 발굴,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장관은 또 자본재 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자본재 전시장및 자본재
비지니스센터를 설립,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적응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