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는 용어 자체는 어렵지만 간단히 가정에서 영화를 보는 비디오
테이프의 변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디오 테이프와 다른 점은 영화를 광디스크에 녹화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리는 다르다.

비디오 테이프는 아날로그 신호를 이용한다.

따라서 여러번 돌리면 화면이 흐려지고 언젠가는 버려야할 상황에
이른다.

반면 DVD는 디스크를 깨뜨리지 않는한 영원히 선명한 화면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컴퓨터 기록장치로도 이용된다.

용량이 크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으며 따라서 멀티미디어
정보는 물론 각종 데이터등을 통합해 저장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