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 가전 : 개방비상 유통업계 .. 용산전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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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이 올해 전면개방됨에 따라 용산전자상가는 국내에 속속
진출한 외국계 대형유통업체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자유통업체로 이름난 일본의 베스트전기 라옥스 등이 아직 국내시장에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한국마크로 한국까르푸등 외국계 할인점과 킴스클럽
프라이스클럽 등 국내업체들간의 경쟁격화로 용산전자상가는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또 필립스 마쓰시타등 외국유명 가전메이커들도 국내업체와 손잡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전자상가 상인들의 시름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자유통시장의 환경변화에 용산전자상가 상인들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용산전자상가는 먼저 컴퓨터전문상가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다른 컴퓨터유통업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자랜드 3층 컴퓨터매장의 경우 최근 점포를 메인보드 엔코더 CAD
멀티미디어전문점 등으로 분류, 전문적인 고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은 또 요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맞춤컴퓨터"가
전자상가의 조립PC제품과 다를 바 없다고 보고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는 또 상가공동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실시, 믿고 살수 있는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최대 컴퓨터도매상가인 선인상가는 지난해 10월 용산상가 최초로
공동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립했고 올들어서는 터미널전자쇼핑이 상가1층에
공동AS센터를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다음달안에 국내에서 가장 큰 600평 규모의 공동AS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용산전자상가의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수준에 이르면
아직 국내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외국계 유통업체와의 경쟁이 전혀 비관적
이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외국 가전제품이나 컴퓨터제품의 판매에
앞장서게 되면 외국 제조업체의 국내유통망으로 전락할수도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변화는 이같은 의미에서 유통시장개방 원년을 맞은 국내
전자유통시장의 앞날을 점쳐 볼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
진출한 외국계 대형유통업체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자유통업체로 이름난 일본의 베스트전기 라옥스 등이 아직 국내시장에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한국마크로 한국까르푸등 외국계 할인점과 킴스클럽
프라이스클럽 등 국내업체들간의 경쟁격화로 용산전자상가는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또 필립스 마쓰시타등 외국유명 가전메이커들도 국내업체와 손잡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전자상가 상인들의 시름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자유통시장의 환경변화에 용산전자상가 상인들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용산전자상가는 먼저 컴퓨터전문상가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다른 컴퓨터유통업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자랜드 3층 컴퓨터매장의 경우 최근 점포를 메인보드 엔코더 CAD
멀티미디어전문점 등으로 분류, 전문적인 고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은 또 요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맞춤컴퓨터"가
전자상가의 조립PC제품과 다를 바 없다고 보고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는 또 상가공동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실시, 믿고 살수 있는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최대 컴퓨터도매상가인 선인상가는 지난해 10월 용산상가 최초로
공동애프터서비스센터를 설립했고 올들어서는 터미널전자쇼핑이 상가1층에
공동AS센터를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다음달안에 국내에서 가장 큰 600평 규모의 공동AS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용산전자상가의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수준에 이르면
아직 국내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외국계 유통업체와의 경쟁이 전혀 비관적
이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외국 가전제품이나 컴퓨터제품의 판매에
앞장서게 되면 외국 제조업체의 국내유통망으로 전락할수도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변화는 이같은 의미에서 유통시장개방 원년을 맞은 국내
전자유통시장의 앞날을 점쳐 볼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