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은 폴란드에 해외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자본금 10만달러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설립된 이 법인은 우선 대우
자동차의 폴란드 판매법인인 센트럼대우의 본사와 지사 6곳에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유완재대표이사는 "폴란드뿐 아니라 프랑스등 서유럽지역
에 들어간 대우전자등 그룹계열사의 현지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의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럽에 진출한 그룹의 정보인프라를 책임지는
법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폴란드 법인의 현지화차원에서 9명의 인원중 8명을
현지인으로 채용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