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다이제스트] 한라, 32세 여성상무 탄생 .. 이은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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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에 속하는 대기업에 32세의 최연소 여성상무가 탄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그룹은 지난 1일 그룹 인사때 회장비서실의
이은정이사를 상무로 전격 승진시켰다.
이상무는 이번 승진으로 주요그룹 임원중 최연소 기록과 함께 입사
4년 10개월만에 상무에 오르는 초고속승진기록을 세웠다.
이상무는 지난 91년 9월 한라그룹 비서실에 대리로 입사한 뒤 92년
10월에 과장, 93년 10월에 차장, 다시 한달이 채 안된 11월에 부장, 94년
1월 부장이사, 9개월만인 10월 이사대우로 승진했었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는 기업의 별이라는 이사자리에 올랐다.
이상무의 승진은 정인영그룹회장이 그의 외국어실력과 깔끔한 일처리
솜씨를 높이 산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는 물론 불어, 일어에 능통, 정회장의 영문연설작성과 해외순방
스케줄 조정도 모두 그녀의 일이다.
몸이 불편한 정회장이 어느 재벌총수보다 잦은 해외출장을 무리없이
수행하고있는 데는 이상무의 준비가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무는 아웅산사건당시 순직한 이기욱 전재무부차관의 세딸중 맏이로
미국에서 태어나 벨기에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미 미시간대에서 경제학과
일본어를 전공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그룹은 지난 1일 그룹 인사때 회장비서실의
이은정이사를 상무로 전격 승진시켰다.
이상무는 이번 승진으로 주요그룹 임원중 최연소 기록과 함께 입사
4년 10개월만에 상무에 오르는 초고속승진기록을 세웠다.
이상무는 지난 91년 9월 한라그룹 비서실에 대리로 입사한 뒤 92년
10월에 과장, 93년 10월에 차장, 다시 한달이 채 안된 11월에 부장, 94년
1월 부장이사, 9개월만인 10월 이사대우로 승진했었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는 기업의 별이라는 이사자리에 올랐다.
이상무의 승진은 정인영그룹회장이 그의 외국어실력과 깔끔한 일처리
솜씨를 높이 산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는 물론 불어, 일어에 능통, 정회장의 영문연설작성과 해외순방
스케줄 조정도 모두 그녀의 일이다.
몸이 불편한 정회장이 어느 재벌총수보다 잦은 해외출장을 무리없이
수행하고있는 데는 이상무의 준비가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무는 아웅산사건당시 순직한 이기욱 전재무부차관의 세딸중 맏이로
미국에서 태어나 벨기에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미 미시간대에서 경제학과
일본어를 전공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