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중에서도 장타자들의 스윙을 관찰하면 하나의 공통적 특징이
있음을 알수 있다.

그것은 장타자들이 한결같이 백스윙시에 큰 스윙아크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스윙아크가 크면 그것이 작은 경우보다 클럽헤드의 진로가 길어진다.

일반적으로 클럽헤드의 진로가 길면 임팩트시 클럽헤드 스피드가
높아져 거리가 더 나게 된다.

또 스윙아크가 제대로 확대되기만 하면 또하나의 힘의 원천인 어깨의
완전한 회전이 조장되기도 한다.

골퍼들은 시종일관 왼팔을 쭉 뻗는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스윙아크를
크게 할수 있다.

그러나 백스윙시에 머리와 몸을 오른쪽으로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것은 스윙아크의 확대를 꾀할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그처럼 흔들리면 스윙아크가 커지는데 따르는 이점이 무효가 되고만다.

왼팔을 곧게 뻗어 클럽헤드를 뒤로 가져간다음 위로 올라가게 하되
머리와 몸은 가능한한 붙잡아 두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