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들이 경마를 통해 얻는 수입은 어느정도 일까.

경마팬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관심사중의 하나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다수의 마주들이 이익을 챙기고 있고 손해를
본 마주는 3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액 규모도 평균 120만원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마사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마주수지"에 따르면 총298명의 마주중에
268명이 흑자를 기록했고 30명이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수익을 올린 마주로는 홍성률 외1인 (공유)이 8천854만원의
순수익을 기록, 이부문 수위를 달렸다.

다음으로 권정달씨 (한국산업은행 이사장), 심재식씨 (월간 교통저널
이사장) 등 4명의 마주가 6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개인 평균 순수익은 1천483만원 달했다.

한편 적자를 본 30명의 마주중 신동호씨 (스포츠조선 대표)가 가장
많은 286만원의 손해를 보았고 김종근씨 (성남공단의원 원장) 등 4명의
마주가 200만원대의 손해를 입었다.

적자 마주들의 1인 평균 손해액은 120만원에 불과했다.

적자와 흑자를 나타내는 순수익은 총상금 (착순상금, 출주료,
국산장려금 등)에서 기본경비 (위탁관리비, 기수.조교사 상금,부가세 등)를
뺀 금액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