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검찰 수사지연 이유, 국가 손배책임 없어 .. 서울고법 판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이 수사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은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공소시효가 지나버린 경우 이는 자체
    징계사유가 될뿐 손해배상 책임까지 물을 수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7부 (재판장 조중한 부장판사)는 12일 반제동맹당
    사건과 관련, 대공수사기관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 박충열씨등 3명이
    "이근안 경감 등 수사관들에게 고문을 당해 이들을 고소했으나 검찰이
    수사를 지연,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 등이 고문수사관들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검찰이 이경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채 기소중지등의 아무런 조치를 내리지 않아 결과적으로
    공소시효를 넘긴 사실이 인정된다"며 "그러나 이는 자체 징계사유는
    될지언정 불법행위로 보고 손해배상 책임까지 물을 수는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또 현재 원고와 피고측은 고문사실을 놓고 서로
    상반된 주장만을 하고 있을 뿐 고문을 당했다는 구체적인 입증자료가
    없는 이상 배상책임을 따질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씨등은 지난 86년 10월 반제동맹당 사건에 연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뒤 "경기도경 대공분실에서 이경감등 대공수사관들로부터
    물고문등을 당했다"며지난 89년 1월 수사관 12명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수사가 지연, 공소시효 (7년)를 넘기게 되자 소송을 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

    ADVERTISEMENT

    1. 1

      경남 찾은 방문객, 1000만명 늘어 '최대'

      지난해 경남을 찾은 방문객이 1000만 명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경상남도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경남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약 945만 명 증가한 1억666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증가율은 6.0%로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평균 증가율(5.8%)을 웃돌았다.관광 소비액도 늘었다. 지난해 전국 관광 소비액이 전년 대비 2.2% 감소했지만 경남은 6조1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77억원) 증가했다. 도는 대형 숙박 인프라 확충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가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7월 개장한 남해 쏠비치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 확충으로 남해권역 방문객이 전년 동월 대비 최대 54.2%까지 급증했다. 이 때문에 경남 전체 평균 체류 시간도 전년 대비 4%(20.5시간) 늘어났으며, 다양한 축제에 힘입어 가을철 방문객도 31.9% 증가했다.경상남도는 올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반값 여행) 등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지원을 확대하고, 남해안권 인프라를 활용한 테마형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경남만의 특화 콘텐츠 및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부산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광역 관광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이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2. 2

      대구치맥페스티벌, 문화관광축제로 3년 연속 선정

      대구광역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세 번째로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의 위상을 다졌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향후 2년간 국비 8000만 원을 지원받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문체부는 전국 25개 축제를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예비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 문제 발생 여부와 축제 수용 태세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대구시는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계기로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6-2028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푸드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이다.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맥주,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푸드인 ‘치킨’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이번 선정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축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대구=오경묵 기자

    3. 3

      포항 "수소차 사면 3750만원 지원"

      포항시는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수소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차종별 지원액은 수소 승용차(디 올 뉴 넥쏘) 대당 3750만원, 수소 고상버스(유니버스) 대당 4억1000만원이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의 보조금으로, 포항시는 이를 통해 수소차 대중화와 친환경 교통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포항에 90일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개인·법인·기업·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이다.신청자는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차를 계약한 뒤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개월 이내 차량을 출고해야 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올해 수소 승용차 68대와 수소 버스 20대 등 88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수소차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포항장흥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kg당 1만1900원으로 인하해 운영 중이다. 이는 당초 가격 대비 700원 낮춘 금액이다. 올해 연말에는 영일만4산업단지 공영차고지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해 북부권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포항=하인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