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83%로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그동안 상품보유규모가 줄어든
증권사들이 당일발행물 70억원을 사들이는등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단기자금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해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일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회사채 발행물량이 3,839억여원으로 만기도래분을 제외한
순증물량이 800억원에 불과해 수익률은 연 11.60~11.80%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주보다 하락, 연 11.5~12.0%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