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의 신상품 "파워월복리신탁"이 판매3일만에 납입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주택은행은 지난1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파워월복리신탁이 지난
12일 현재 5만구좌에 납입액 1,040억원을 기록,3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상품은 지난92년 6월 16일 판매되기 시작해서 3개월만에
1,000억원을 기록,현재 한국판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차세대주택종합통장"
을 제치고 최단기간 최다판매 금융상품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은행관계자는 "이 상품은 주택은행이 창립29주년을 기념,신탁보수를
0.5%인하하고 이자를 월복리로 운용하는등 수익률을 크게 높인 상품"이라며
"50만원이상 가입즉시 최고 500만원을 대출해주고 주택자금과 가계자금으로
최고1억원,사업소요자금으로 80%까지 지원해주는점 등이 고객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