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외교안보수석, 레이크 미안보보좌관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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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하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14일저녁 방한중인 안소니 레이크 미대
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4자회담을 비롯한 양국의
상호관심사에 관해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회담에서 4자회담의 테두리내에서 한반도긴장완화를
위한 광범위한 조치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하고
긴장완화조치의 일환으로 경제교류및 협력문제가 논의될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4자회담제의와 관련,북한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
이고 이 제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4자회담의 조기실현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조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했다.
또 양측은 4자회담의 진전과 함께 한.미 양국이 취할수 있는 대북한
조치는 한반도 신뢰구축과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는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그 과정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어 북한의 식량부족,에너지난등 경제상황과 북한내부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일본,러시아등 한반도 주변국들과 협의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리측은 특히 4자회담의 진전이 없는한 미-북,일-북관계개선은 자제
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미-북,일-북관계개선은 4자회담의 진전과 병
행해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한.미.일 3국간 공조체제의 유용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병행하여 한.미.일 3국간 공조체제를 계속 강화해 나가
기로 했다.
레이크보좌관은 방한에 앞서 중국(6~11일),태국(11~12일),베트남(12~14일)
을 방문했으며 14일오후 서울에 도착,유수석과 회담을 가진후 저녁늦게 일
본으로 떠났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
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4자회담을 비롯한 양국의
상호관심사에 관해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회담에서 4자회담의 테두리내에서 한반도긴장완화를
위한 광범위한 조치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하고
긴장완화조치의 일환으로 경제교류및 협력문제가 논의될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4자회담제의와 관련,북한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
이고 이 제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4자회담의 조기실현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조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했다.
또 양측은 4자회담의 진전과 함께 한.미 양국이 취할수 있는 대북한
조치는 한반도 신뢰구축과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는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그 과정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어 북한의 식량부족,에너지난등 경제상황과 북한내부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일본,러시아등 한반도 주변국들과 협의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리측은 특히 4자회담의 진전이 없는한 미-북,일-북관계개선은 자제
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미-북,일-북관계개선은 4자회담의 진전과 병
행해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한.미.일 3국간 공조체제의 유용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병행하여 한.미.일 3국간 공조체제를 계속 강화해 나가
기로 했다.
레이크보좌관은 방한에 앞서 중국(6~11일),태국(11~12일),베트남(12~14일)
을 방문했으며 14일오후 서울에 도착,유수석과 회담을 가진후 저녁늦게 일
본으로 떠났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