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경제단체중 하나인 중화민국 전국공업총회는 오는 9월 하순
대규모 실태조사단을 처음으로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대만 관영
중앙통신(CNA)이 1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조사단이 일주일 동안 평양 등지를 돌아볼 계획이며 북한의
통상관리들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은 지난해 4월 북한에서 열린 한 국제체육문화축전에 대만 관광객들이
참가하도록 허용하는 등 최근 들어 대북접촉 강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