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3만달러시대 내다본 도시계획 ..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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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쌍용할부금융 사장>
우리의 도시는 점점 팽창해가고 있다.
농촌의 도시화 또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인구가 늘고 소득 수준이 높아졌으니 당연하다.
그러나 무질서하게 마냥 지금 상태대로 도시화가 진전되면 우리의
도시 이대로 좋은가?
누구나 걱정해 보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 1인당GNP 1만달러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에게 곧 2만달러시대(프랑스 독일 미국의 수준)가 다가올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도시계획은 3만달러시대(일본수준)를 살아가는 마음으로
100년 후를 겨냥해서 짜여져야 한다.
이제는 우리의 도시계획도 좀 이상적이어야 하고 기능 뿐만 아니라
미관과 문화적 가치까지 종합된 것이어야 한다.
이런때에 우리는 모처럼 조금 충격적이긴 하지만 아주 참신한 보도에
접했다.
청와대 L수석비서관이 입안했다는 "21세기 도시구상"이 바로 그것이다
(그 내용에 관해서는 7월 5~6일자 전기제하의 신문보도를 참작하기로 하고
지면관계로 여기서는 언급을 생략하기로 하자).
그 분의 구상은 작업과정에서 유관기관의 의견수렴이 불충분했고 민원의
소지가 있고 내용이 너무 이상적인데다가 발표나 결재과정마저 미숙해
애석하게도 "백지화"로 낙착되어 버린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누군가가 꼭 손대야 할
일이다.
어차피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L수석의 용기 있는 발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이번에 그의 구상이 불발로 끝났지만 후일 누군가에 의해서
더 실현성 있게 보완되어 재론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
우리의 도시는 점점 팽창해가고 있다.
농촌의 도시화 또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인구가 늘고 소득 수준이 높아졌으니 당연하다.
그러나 무질서하게 마냥 지금 상태대로 도시화가 진전되면 우리의
도시 이대로 좋은가?
누구나 걱정해 보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 1인당GNP 1만달러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에게 곧 2만달러시대(프랑스 독일 미국의 수준)가 다가올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도시계획은 3만달러시대(일본수준)를 살아가는 마음으로
100년 후를 겨냥해서 짜여져야 한다.
이제는 우리의 도시계획도 좀 이상적이어야 하고 기능 뿐만 아니라
미관과 문화적 가치까지 종합된 것이어야 한다.
이런때에 우리는 모처럼 조금 충격적이긴 하지만 아주 참신한 보도에
접했다.
청와대 L수석비서관이 입안했다는 "21세기 도시구상"이 바로 그것이다
(그 내용에 관해서는 7월 5~6일자 전기제하의 신문보도를 참작하기로 하고
지면관계로 여기서는 언급을 생략하기로 하자).
그 분의 구상은 작업과정에서 유관기관의 의견수렴이 불충분했고 민원의
소지가 있고 내용이 너무 이상적인데다가 발표나 결재과정마저 미숙해
애석하게도 "백지화"로 낙착되어 버린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누군가가 꼭 손대야 할
일이다.
어차피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L수석의 용기 있는 발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이번에 그의 구상이 불발로 끝났지만 후일 누군가에 의해서
더 실현성 있게 보완되어 재론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