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실적호전 중소형주의 추천이 많았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일만한 대형호재가 없어 실적호전및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경기하강으로 대형주의 바닥다지기가 계속돼 중소형종목중심으로
선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진단이다.

중원 태평양패션 동양화학 신화 동원금속등 반기실적이 호전되고 영업전망
이 밝은 종목들이 투자유망종목에 올랐다.

태경산업 미도파 삼화콘덴서 한국코아 한국카본 삼보컴퓨터등은 신기술
개발이나 사업다각화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되며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화재는 현주가수준이 실적대비 저평가됐으며 경남은행도 부실여신비중
이 낮고 수익성도 높아 유망종목 리스트에 올랐다.

신규상장된 한섬은 기상장된 의류업체들에 비해 현금흐름이 좋고 내실위주
의 매출정책을 펼쳐 성장성이 뛰어나다는게 추천사유였다.

고가주 가운데는 태영 메디슨등이 추천됐다.

태영은 서울방송(SBS)의 최대주주로 2차 지역민방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프로그램을 공급하게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동서증권 이완희구정지점장
은 밝혔다.

메디슨은 독점적 시장지위를 구축해 고속성장이 기대되는데다 모그룹에서
매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는 재료로 2명의 전문가로부터 복수추천됐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