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없이 다양하다.

그중에서 계절적인 현상(seasonal effect)은 무시할 수 없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분기말 통화관리,설과 추석 전후, 각종 세수요인, 섬머 랠리(summer rally),
1월 효과, 동절기 및 하절기 특수주 등은 이와 관련된 익숙한 용어이다.

기업의 매출구조와 계절효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은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더위가 본격 시작된다고 한다.

따라서 현 시점이 하절기 특수주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로 보여진다.

본격적인 늦더위를 기대하면서 빙과 음료 선풍기 에어컨 등의 제조업체에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