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이용 물질구조 검사 .. 원자력연구소, 성능검사 완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복잡하고 정교한 물체나 물질내부 구조를 중성자를 이용해 검사 진단하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중성자물리실 이창희.김헌준박사팀은 열출력 30MW급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에 최근 설치한 중성자라디오그래피 장치의 성능검사
를 마치고 중성자라디오그래피기술의 산업적 활용에 들어갔다.
중성자라디오그래피기술은 수소 산소 질소등 가벼운 원소에 투과하는 힘이
약한 대신 납 텅스텐 우라늄등 무거운 원소에 대한 투과력이 강한 중성자의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반대의 특성을 갖고 있는 X선으로는 검사할수 없는
물체나 물질의 내부구조를 진단 검사할수 있다.
즉 정교하게 배열된 항공기부품의 결함여부, 자동차엔진 내부의 미세한
균열상태, 복잡한 전자부품회로의 내부구조등의 정밀검사가 가능하다.
또 세라믹으로된 물질은 물론 납으로 막아놓은 방사성물질의 내부결함검사
도 가능해 X선라디오그래피로는 불가능한 핵연료, 원자로내부부품등 방사능
을 많이 띤 물체의 비파괴검사및 금속학등의 연구활동에도 이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소는 하나로에 설치한 이번 중성자라디오그래피장치의
가동을 계기로 물체내부에서의 물질움직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조의
확대검사, 중성자단층촬영등 고도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중성자라디오
그래피에 의한 실시간화상처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업체의 수요가 있을 경우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이동식
중성자라디오그래피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
기술이 국내에서도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중성자물리실 이창희.김헌준박사팀은 열출력 30MW급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에 최근 설치한 중성자라디오그래피 장치의 성능검사
를 마치고 중성자라디오그래피기술의 산업적 활용에 들어갔다.
중성자라디오그래피기술은 수소 산소 질소등 가벼운 원소에 투과하는 힘이
약한 대신 납 텅스텐 우라늄등 무거운 원소에 대한 투과력이 강한 중성자의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반대의 특성을 갖고 있는 X선으로는 검사할수 없는
물체나 물질의 내부구조를 진단 검사할수 있다.
즉 정교하게 배열된 항공기부품의 결함여부, 자동차엔진 내부의 미세한
균열상태, 복잡한 전자부품회로의 내부구조등의 정밀검사가 가능하다.
또 세라믹으로된 물질은 물론 납으로 막아놓은 방사성물질의 내부결함검사
도 가능해 X선라디오그래피로는 불가능한 핵연료, 원자로내부부품등 방사능
을 많이 띤 물체의 비파괴검사및 금속학등의 연구활동에도 이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소는 하나로에 설치한 이번 중성자라디오그래피장치의
가동을 계기로 물체내부에서의 물질움직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조의
확대검사, 중성자단층촬영등 고도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중성자라디오
그래피에 의한 실시간화상처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업체의 수요가 있을 경우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이동식
중성자라디오그래피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