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사고는 음주 판단착오 감시및 보호소홀등으로 일어난다.

사고시에는 우선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고 순환기능은 이상이 없는지
체크한다.

얕은 곳에서 일어난 사고는 충돌로 인한 목과 안면부위의 신경손상일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 목과 머리를 함부로 흔들어서는
안된다.

호흡이 없을 경우 손가락으로 목안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구강대구강
인공호흡법이나 심장마사지를 실시한다.

<>인공호흡법 =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높인다.

혀가 따라 올라가면서 기도가 열린다.

사고자의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불어넣는다.

한번에 800cc의 숨을 불어넣는데 평상시의 숨이 500~600cc이고 사람의
최대 호흡량이 4,500cc임을 감안하면 아주 많은 양의 숨을 불어넣는 것이
아님에 유념한다.

천천히 1.5초동안 불어넣고 코를 막았던 손과 입을 떼면서 사고자의
가슴이 부풀어오르는지 확인한다.

인공호흡을 2~3회 실시한후 가슴이 부풀어오르지 않는 것은 이물질에
기도가 막힌 것이므로 우묵가슴을 수직으로 약간 밀어올리는 듯한 느낌으로
강하게 압박하면 웬만한 이물이 입밖으로 튀어나온다 (하임리히법).

그래도 진전이 없으면 심장마사지에 들어간다.

<>심장마사지 = 목의 동맥이 뛰는지를 확인하면서 젖꼭지 사이의
가운데에 있는 가슴뼈부위를 살이 두툼한 손꿈치로 수직으로 힘껏 눌러준다.

분당 80회정도 실시하는 것이 원칙.

본격적인 의료처치가 이뤄지기전까지 인공호흡 2회에 심장마사지 15회를
번갈아 실시한다.

응급진료를 부르려면 "129"로 연락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