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 3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90%로
지난주말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이날 당일발행물이 2,056억원이나 되는 물량부담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말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며 오전초반 하락하는 모습이었으나 절반정도 소화
되면서 매수세가 위축, 수익률이 급격한 오름세로 반전했다.

한때 수익률이 연11.96%까지 상승했으며 경과물의 경우 매입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내놓는 투매현상까지 보이기도 했다.

카드 리스채등 특수채들은 매수세 실종으로 이날 발행하지 못해 최근
줄어든 회사채와의 금리차(스프레드)가 소폭 늘었다.

단기금리지표인 CD와 하루짜리 콜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