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동양고속건설, 올 당기순익 100%이상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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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속건설이 정리채무 조기상환에 따른 특별손실 감소와 고속버스
영업호조 등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6년 부실화된 우창건설 인수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같은해 산업합리화 대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은행관리에 들어간
동양고속건설은 오는 2006년까지 분할상환하도록 돼있는 정리채무(855억원)
잔액 204억8,000만원을 올해말 전액 현재가치로 환산(70억원 추정), 상환할
계획이다.
정리채무를 조기상환하면 130억원의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해 지난해말
현재 172억3,000만원인 자산부족액이 40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자산부족액 상각을 위해 매년 43억7,000만원씩 계상하던
특별손실이 올해부터는 2억~3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양고속은 지난해말에도 정리채무 656억7,000만원을 현재가치(306억
2,000만원)로 상환, 350억5,000만원의 채무면제이익을 냈다.
한편 이 회사 매출의 32%(95년기준)를 차지하는 고속버스부문은 지난
93년이후 4차례에 걸친 요금인상과 우등고속버스 운행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지난 92년 98.5%에서 지난해말 75.5% 수준으로 낮아져 실적호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30% 줄어 회사전체 매출감소(20.6%)의 원인이 됐던 건설
부문은 올해는 도급공사 확대와 서울 암사동 재건축사업 등 신규분양사업
시작으로 매출이 25%가량 신장될 전망이다.
증권사 업종분석가들은 올해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1,194억7,000만원)에
비해 20%이상 늘어난 1,45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특별손실 감소 등으로 지난해(8억6,000만원)에 비해
100%이상 늘어난 20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고속건설은 지난해 건설도급순위 82위 였으며 고속버스업체중에선
4위 규모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
영업호조 등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6년 부실화된 우창건설 인수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같은해 산업합리화 대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은행관리에 들어간
동양고속건설은 오는 2006년까지 분할상환하도록 돼있는 정리채무(855억원)
잔액 204억8,000만원을 올해말 전액 현재가치로 환산(70억원 추정), 상환할
계획이다.
정리채무를 조기상환하면 130억원의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해 지난해말
현재 172억3,000만원인 자산부족액이 40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자산부족액 상각을 위해 매년 43억7,000만원씩 계상하던
특별손실이 올해부터는 2억~3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양고속은 지난해말에도 정리채무 656억7,000만원을 현재가치(306억
2,000만원)로 상환, 350억5,000만원의 채무면제이익을 냈다.
한편 이 회사 매출의 32%(95년기준)를 차지하는 고속버스부문은 지난
93년이후 4차례에 걸친 요금인상과 우등고속버스 운행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지난 92년 98.5%에서 지난해말 75.5% 수준으로 낮아져 실적호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30% 줄어 회사전체 매출감소(20.6%)의 원인이 됐던 건설
부문은 올해는 도급공사 확대와 서울 암사동 재건축사업 등 신규분양사업
시작으로 매출이 25%가량 신장될 전망이다.
증권사 업종분석가들은 올해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1,194억7,000만원)에
비해 20%이상 늘어난 1,45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특별손실 감소 등으로 지난해(8억6,000만원)에 비해
100%이상 늘어난 20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고속건설은 지난해 건설도급순위 82위 였으며 고속버스업체중에선
4위 규모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