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 김해사무소 14년만에 폐쇄 .. 섬유 등 경기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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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의 수출상담 창구로 지난 83년부터 부산의 관문인
김해공항에서 중소업체의 수출지원 업무를 맡아오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김해사무소가 지난 13일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국제선 청사내에
마련된 사무실을 14년만에 완전 폐쇄했다.
이는 최근 부산.경남지역의 수출주력 업종인 신발 섬유산업등 지역경제의
침체로 외국바이어의 발길이 끊기고 수출상담이 격감하고 있기 때문.
김해사무소에 따르면 수출드라이브 정책이 한창이던 지난 80년대말까지
연간 통관보증이 500건을 훨씬 웃돌았었으나 지난 91년 이후 신발업체의 연쇄
부도사태로 하루 1건의 실적도 기록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상담
알선을 요청하는 외국바이어의 발길도 중단됐다는 것.
< 부산=김문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
김해공항에서 중소업체의 수출지원 업무를 맡아오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김해사무소가 지난 13일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국제선 청사내에
마련된 사무실을 14년만에 완전 폐쇄했다.
이는 최근 부산.경남지역의 수출주력 업종인 신발 섬유산업등 지역경제의
침체로 외국바이어의 발길이 끊기고 수출상담이 격감하고 있기 때문.
김해사무소에 따르면 수출드라이브 정책이 한창이던 지난 80년대말까지
연간 통관보증이 500건을 훨씬 웃돌았었으나 지난 91년 이후 신발업체의 연쇄
부도사태로 하루 1건의 실적도 기록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상담
알선을 요청하는 외국바이어의 발길도 중단됐다는 것.
< 부산=김문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