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올해 중기거점기술개발 신규사업으로 <>디지털 VDR
<>자동차 부품 <>생물산업 실용화 <>차세대 소형전지 <>농업기계 등
5개분야를 선정, 오는 2000년까지 총 4천2백4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기술개발을 완료하게 되는 이들 5개
사업에는 정부에서 2천2백36억원, 민간이 2천12억원을 각각 부담하게된다 .

사업별로는 디지털 VDR기술개발에 1천2백억원, 생물산업 실용화에 1천억원,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에 1천62억원, 차세대 소형전지에 4백60억원, 농업기계
기술개발에 5백25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CD크기의 디스크로 녹화와 재생이 가능한 디지털 VDR 기술개발은 우선
1단계로 98년까지 5기가바이트(GB)급을, 2000년까지는 10GB급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물산업은 극한환경 내성 효소, 기능성 생물고분자, 항암제 등의
실용화기술 개발을, 자동차 부품은 오는 2000년까지 자동차부품산업이 세계
5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전지는 휴대용통신기기 노트북PC 캠코더 등에 쓰이는 전지기술을 오는
2000년까지 일본의 80%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