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 (4) '환경설비' ..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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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국민대 교수 >
1973년에 설립된 한국코트렐은 대기오염방지 설비를 생산하는 중견 환경
업체다.
주생산품목은 먼지배출을 차단하는 전기 집진기류와 황산이나 질산과
같은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탈황 탈질 설비이다.
현재 자본금 65억원,종업원 2백20명으로 95년도의 매출액은 4백12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매출이 2억원 가까이 되고 세전 이익이 44억원에 이를만큼 경영실적
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수처리 설비부문에 진출했다.
이는 가스처리시장이 국내에 형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기술개발팀을 조직해
5년이상 투자하고 준비해온 결과이다.
89년이후 시작된 해외 수주활동도 괄목할만하다.
세계 유수의 전문업체들과 경합하는 국제경쟁입찰에서 현재까지 6년에 걸쳐
수주 누계가 약 9천2백만달러에 이를 뿐만 아니라 단위 수주액도 커져 대만
화력발전소 전기 집진 시설의 경우 3건의 수주 합계액이 약 8천2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94년 11월에는 환경전문업계 최초로 상장되었으며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이
현재 9만원대를 호가하다 최근에는 경기퇴조와 주식시장 불안정으로 6만
5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소재 공장은 지금까지 주생산품목이었던 집진기류를 생산하고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안성공장에서는 탈황설비를 중심으로 한 복합품목을 생산
하고 있다.
해외에는 필리핀과 대만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코트렐의 핵심역량은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달우회장 등 경영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다.
소규모 플랜트라고 할 수 있는 전기 집진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핵심
부품 국산화율을 이미 10년전에 거의 99% 달성했으며 집진설비 부품을
표준화해 생산공정 자동화를 자체 기술로 가능토록 했다.
국제 경쟁입찰을 위한 제품 설계과정도 표준화해 전기 집진 시설 수주에
있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집진기의 경제적 용량 산정을 자동화했다.
한국코트렐의 기술제휴선인 미국 리서치 코트렐사와의 관계는 이미 대등한
기업간 협약관계로 정립돼 있다.
특히 한국코트렐의 전기 집진기류 해외수출과 수주실적은 괄목할 만하다.
89년이래 일본에 3건 85만달러, 미국에 1건 28만달러, 대만에 3건 8천
2백만달러,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8백70만달러등
해외 수출 누계가 9천1백96만달러에 이르렀다.
이중 4백95만달러어치 수주 계약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국코트렐은 기술력이 있어도 이를 인정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던 설립후
8년간이 가장 어려웠던 때라고 말하고 있다.
그 후 81년에 보령화력 1호 2호기의 세계 최대 용량 전기 집진기를 이회장
이 맨손으로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해냄으로써 성장의 길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국코트렐의 기업사는 전문업체의 성공적인 발전사 그 자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
1973년에 설립된 한국코트렐은 대기오염방지 설비를 생산하는 중견 환경
업체다.
주생산품목은 먼지배출을 차단하는 전기 집진기류와 황산이나 질산과
같은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탈황 탈질 설비이다.
현재 자본금 65억원,종업원 2백20명으로 95년도의 매출액은 4백12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매출이 2억원 가까이 되고 세전 이익이 44억원에 이를만큼 경영실적
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수처리 설비부문에 진출했다.
이는 가스처리시장이 국내에 형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기술개발팀을 조직해
5년이상 투자하고 준비해온 결과이다.
89년이후 시작된 해외 수주활동도 괄목할만하다.
세계 유수의 전문업체들과 경합하는 국제경쟁입찰에서 현재까지 6년에 걸쳐
수주 누계가 약 9천2백만달러에 이를 뿐만 아니라 단위 수주액도 커져 대만
화력발전소 전기 집진 시설의 경우 3건의 수주 합계액이 약 8천2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94년 11월에는 환경전문업계 최초로 상장되었으며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이
현재 9만원대를 호가하다 최근에는 경기퇴조와 주식시장 불안정으로 6만
5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소재 공장은 지금까지 주생산품목이었던 집진기류를 생산하고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안성공장에서는 탈황설비를 중심으로 한 복합품목을 생산
하고 있다.
해외에는 필리핀과 대만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코트렐의 핵심역량은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달우회장 등 경영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다.
소규모 플랜트라고 할 수 있는 전기 집진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핵심
부품 국산화율을 이미 10년전에 거의 99% 달성했으며 집진설비 부품을
표준화해 생산공정 자동화를 자체 기술로 가능토록 했다.
국제 경쟁입찰을 위한 제품 설계과정도 표준화해 전기 집진 시설 수주에
있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집진기의 경제적 용량 산정을 자동화했다.
한국코트렐의 기술제휴선인 미국 리서치 코트렐사와의 관계는 이미 대등한
기업간 협약관계로 정립돼 있다.
특히 한국코트렐의 전기 집진기류 해외수출과 수주실적은 괄목할 만하다.
89년이래 일본에 3건 85만달러, 미국에 1건 28만달러, 대만에 3건 8천
2백만달러,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8백70만달러등
해외 수출 누계가 9천1백96만달러에 이르렀다.
이중 4백95만달러어치 수주 계약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국코트렐은 기술력이 있어도 이를 인정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던 설립후
8년간이 가장 어려웠던 때라고 말하고 있다.
그 후 81년에 보령화력 1호 2호기의 세계 최대 용량 전기 집진기를 이회장
이 맨손으로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해냄으로써 성장의 길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국코트렐의 기업사는 전문업체의 성공적인 발전사 그 자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