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철도와 경인국도를 관통하는 경인철도 횡단고가차도 건설공사가 15일
착공됐다.

서울시는 15일 구로구 궁동 213일대와 오류동 123일대를 연결하는 왕복4차
선 길이 4백20m의 경인철도 횡단고가차도 건설공사를 이날 착공, 오는 98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고가차도가 개통되면 그동안 경인철도로 생활권이 분리돼있던 구로
구 궁동일대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고 광명시에서 양천구 방
향으로 통행이 쉬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고가차도를 건설하기 위해 1백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