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1백30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차 서울지역 동시분양
민영주택 청약에서도 대량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15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51개평형 2천7백57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에서 41
개 평형에서 2천30가구가 대량으로 미달됐다.

그러나 한 가구가 공급된 천호동 태영아파트 32평은 33명이 청약을 신청하
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또 13개평형에서 4백29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도 27명만이 청약, 12개평형
4백2가구가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인천.경기거주 1백3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은 서울거주 1순위자중 납입인정회차가 24회
이상인 1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6일 청약을 받는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