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막된 제3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8위를 차지했다.

15일 과기처에 따르면 세계 75개국에서 4백24명의 수학 영재들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공유식군 (영동고 1년), 신석우군 (서울과학고
3년)이 금상을, 임정근군 (부산과학고 3년)과 임성진군 (서울과학고
2년), 윤재문군 (대전과학고 2년)이 은상을 각각 받아 종합성적 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루마니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헝가리 러시아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2000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