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일본어로 제공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16일 (주)유니소프트는 인터넷용 일한번역프로그램 "유니웨이 1.0"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웹검색용프로그램인 네트스케이프상에서 일본의
웹사이트에 접속, 코드 충돌없이 웹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번역한다.

기존 인터넷 이용자가 일본 웹사이트에 들어 가려면 공개용 에뮬레이터를
전송 받아 설치해야 했다.

유니웨이 1.0은 JIS등 모든 일본어 코드를 수용, 인터넷상의 일본어
문서를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소프트웨어의 번역속도는 초당 한 페이지로 번역률은 95%
(일반문서기준)에 이른다.

유니소프트는 이와함께 기존의 일한번역 소프트웨어 "오경박사 1.0"에
12만 단어을 구축하고 동음이의어 처리를 할 수 있는 새 버전 1.5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