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만기 1~2개월간 더 연장 ..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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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만기를 잇따라 1~2개월간 연장해
주고 있다.
이는 7월중순부터 8월초까지 만기 도래하는 신용융자금액이 1조3,000억원
으로 예정대로 매물화되면 주가하락을 더욱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LG증권은 16일 이날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융자는 물론 대주등 신용거래의
상환기일을 2개월 늘려주는 한편 신규공여분의 만기도 15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우증권과 쌍용증권 동서증권은 7월15일까지 거래된 신용거래분에
대해서만 만기를 2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현대증권도 16일까지 거래된 신용융자분에 대해 만기를 2개월 연장키로
했으며 대신증권은 만기연장을 적극 검토중이다.
신용거래 만기 연장에 나선 증권사들은 증권금융에서 매입자금을 빌려준
유통금융의 상환도 같은 조건으로 늘려주기로 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신용만기를 연장한 증권사는 교보 한진(이상 60일),
삼성 산업 한일 조흥(30일) 등 중소형 6개사로 이날 대형사들이 잇따라
참여함에 따라 전 증권사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
주고 있다.
이는 7월중순부터 8월초까지 만기 도래하는 신용융자금액이 1조3,000억원
으로 예정대로 매물화되면 주가하락을 더욱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LG증권은 16일 이날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융자는 물론 대주등 신용거래의
상환기일을 2개월 늘려주는 한편 신규공여분의 만기도 15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우증권과 쌍용증권 동서증권은 7월15일까지 거래된 신용거래분에
대해서만 만기를 2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현대증권도 16일까지 거래된 신용융자분에 대해 만기를 2개월 연장키로
했으며 대신증권은 만기연장을 적극 검토중이다.
신용거래 만기 연장에 나선 증권사들은 증권금융에서 매입자금을 빌려준
유통금융의 상환도 같은 조건으로 늘려주기로 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신용만기를 연장한 증권사는 교보 한진(이상 60일),
삼성 산업 한일 조흥(30일) 등 중소형 6개사로 이날 대형사들이 잇따라
참여함에 따라 전 증권사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