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년 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학습용 CD롬 타이틀을 개발, 17일부터 시판한다.

삼성은 "이번에 개발된 타이틀은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영상을
풍부하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교과서나 참고서 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수학 과학 영어 등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학습용 타이틀은 또 주인공이 주제를 가지고 여행하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어 컴퓨터 학습을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CD롬 타이틀을 2학기 동안에만 7만 카피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