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은 최근 홍보부서를 확대 개편하는 등 그룹 홍보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보는 이에따라 홍보책임자인 이춘발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그룹
뿐아니라 모든 계열사의 홍보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이 그룹은 금년말 당진제철소 최종 완공을 앞두고 그룹의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그동안 비서실내 홍보팀을 그룹 홍보실로 격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 정보통신 제약등 계열사들의 홍보를 그룹 홍보실에서
관장함으로써 일원화된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보는 그룹 홍보실 조직을 앞으로 언론팀 광고팀등 4개 팀으로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기도 하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