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자신탁운용이 증자를 실시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투신은 오는 24일자로 2차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증자에는 교보증권이 75억원을 참여, 지분율을 55%(165억원)로
늘린다.

이밖에 외환은행과 아세아종금이 각각 9%(27억원), 장기신용은행이 7%
(21억원), LG증권과 부국증권이 각각 5%(15억원)씩 참여할 계획이다.

교보투신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90억원 규모의 1차 증자(교보증권이
전액출자)를 실시했다.

교보투신은 현재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어 오는 8월부터는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