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행정및 재정을 개혁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위해 오는
30일 각의를 열어 고급공무원(제1종.각종고시) 채용 규모를 30% 감축키로
결정한다.

다만 내년도의 경우 채용 준비작업이 이미 시작된 점을 감안해 감축규모를
10%로 정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또한 내년부터 5년간을 대상으로한 제9차 공무원 정원감축계획
을 통해 8차(92년부터 96년까지)와 같은 4.52%를 또 줄인다는 방침아래
관계부처가 최종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내각이 행.재정개혁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각료들이
봉급의 10% 가량을 국고에 헌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