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인도현지에 합작으로 설립중인 항결핵제 "리팜피신"원료공장이
내년초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연결재무제표상의 실적개선이 기대
된다.

17일 종근당관계자는 25%의 최대지분을 갖고있는 인도의 항결핵제공장이
현재 건물외관공사가 끝났으며 내부시설이 완료되는 내년초부터 생산을 시
작해 연간 125만t의 리팜피신생산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인도현지 리팜피신 원료생산에 따른 매출은 150-170억원 정도
로 추정돼 해외자산증가 과실송금등에 따라 종근당의 주가에도 긍정적영향
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세계결핵환자의 절반인 1,500만명의 환자가 있어 시장전망은 밝
을 것으로 종근당측은 전망했다.

리팜피신의 시장규모는 연600만t으로 금액으로는 1,200억원선으로 추산
된다.

종근당은 현재 리팜피신을 연간 60만t가량 생산,인도에 20-30만t을 수출
중이다.

인도가 리팜피신 사용량의 50%를 반드시 국내에서 구매토록 유도하는등
자국산업보호정책을 쓰고 있어 종근당은 그간 시장개척에 애로를 겪어왔
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