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아태경제협력체) 통상장관회의에 참석중인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양국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 14차 한.뉴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뉴질랜드 기업의 한국투
자 유치를 위한 대한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장관은 양국간 경협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한국의 외
국인전용공단에 뉴질랜드 기업이 적극 투자해줄 것을 제의했다.

그는 한국이 우수한 근로자와 생산기술,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
는데다 노사관계가 안정되가고 있고 금융시장개방등 자유화가 지속적
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제,중급이상 기술을 투자하기에는 아시아에서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인천신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로 사회
간접자본 시설도 계속 확충될 전망임을 설명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상호 교역및 투자분야에서 협력방안과 관광
임업 수산등의 분야에서 협력 추진 가능성을 논의하고 개별기업별로
별도의 상담 가졌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