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상.하수도 등의 지하매설물을 종합관리하는 도시정보 시스템이
구축돼 대형사고를 방지할수 있게 된다.

LG-EDS시스템은 건설교통부가 최근 과천지역을 대상으로한 도시정보
시스템 (UIS) 입찰에 한진지리정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
전담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하매설물에 대한 조사를 거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활용,지하매설물 지도를 작성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매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 재해예방은 물론
시설물 유지및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EDS는 과천시의 지하매설물 관련부서와 한국전력 한국통신 가스공사
등 관련기업의 지원을 받아 8개월에 거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