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8월 중순 중부권의 황금상권으로 떠오르고있는 평택시에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회원제창고형할인매장(MWC)을 연다.

뉴코아백화점은 16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2동에 마련한 영업면적
4천5백평의 킴스클럽 매장을 내달중순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킴스클럽 평택점은 지하7층 지상11층 연면적 1만7천평의 건물내
지하2층-지상 9층에 들어선다.

이는 뉴코아가 지난해 9월 동수원에 개점한 영업면적 7천9백평의
킴스클럽 동수원점에 이어 국내 두번째 규모이다.

뉴코아는 식품 가전 잡화 주방용품을 중심으로 기존 회원제창고형할인
매장의 10배에 가까운 4만여가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남부지역을 비롯 충남북등 중부지역 상권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뉴코아는 이에앞서 지난 94년 이 지역에 할인점인 뉴마트를 내고 지난해
10월에는 영업면적 7천평의 백화점도 열었다.

킴스클럽 평택점이 들어서는 평택시 비전동 일대는 대단위아파트단지와
상업지역이 조성되고있어 향후 경기남부권과 충청권의 중심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뉴코아관계자는 "백화점 뉴마트 킴스클럽등의 잇단 개점은 마크로 까르푸
등 외국유통업체에 맞서 평택상권을 확보하기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