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외국사와 합작증권사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익기반확충과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다.

18일 대한투신의 한관계자는 외국기관들로부터 합작증권사를 설립
하자는 제안이 많다며 빠르면 내년중 합작증권사설립을 계획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기존투신의 증권자회사설립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
에서 주식매매에따른 위탁수수료수입등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수익
증권의 판매를 통한 수수료수입등 수지개선효과를 노리기위해 이같은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대한투신은 오는10월께 100%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신도 하반기중 100%증자로 자본금을 2,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나 외국사와의 합작증권사설립보다는 수익증권위탁판매를 하고 있
는 국내증권사와의 전략적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