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서울대 숭실대 홍익대와 공동으로 인텔리전트빌딩 시스템의 핵
심 분야중 하나인 중앙제어방식 출입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발
표했다.

LG하니웰이 5억원을 투입,개발에 성공한 이 출입관리시스템은 수입제품과
는 달리 한글로 제작된 소프트 웨어로 조작되는 카드 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32비트 운영체계인 윈도 95를 채택해 최대 1백92개의 카드
판독기와 1만3천개의 카드를 설치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은 보안유지가 필요한 특수한 건물에서 출입자의 인적 사항
과 시간 장소 등을 컴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통제,빌딩 운용의 효율을 높
이고 내부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자동제어시스템과 연
결 운용된다.

LG하니웰은 이번 시스템의 개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중앙제어방식
의 대용량 출입관리시스템 시장에서 매년 3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기
대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출입관리시스템 시장이 올 한햇동안 1백50억원정도의 중앙제어방
식출 입관리시스템시장을 포함해 총 5백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덧붙였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