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세상] 한글윈도95 출시 반년..기능 살린 SW개발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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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윈도95가 출시 반년만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PC에 끼워 파는 번들제품을 제외하고 상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윈도95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실적은 12만개.
당초 예상목표치 10만개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고 (주)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밝히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가을께 윈도95 사용자수가 현재 PC 이용자의 대부분이
운영체계(OS)로 쓰고 있는 윈도3.1의 사용자 수와 비슷해지고 내년에는
윈도95 사용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윈도95의 기능을 십분활용하는 소프트웨어가 각광 받을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윈도95용 소프트웨어로 국산제품은 워드프로세서와 백신
프로그램 정도가 나와 있을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5프로덕트 매니저인 안승욱대리는 "윈도3.1에서
제대로 작동되는 소프트웨어라면 윈도95에서도 돌아간다"며 "진정한
윈도95용 소프트웨어는 단순이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윈도95의 다중작업기능
등 부가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3.0b와 삼성전자의 훈민정음95는 32비트를 기반
으로 한 대표적인 국산 윈도95용 소프트웨어.
16비트를 기반으로 한 기존 윈도3.1용 워드프로세서에 비해 처리속도가
빠르고 여러 창을 열고 작업을 할수 있는 다중작업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게
이들 제품의 공통된 특징이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가 내놓은 V3 프로95는 윈도95의 기능을 제대로 살린
국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윈도95의 등장은 기존 통신소프트웨어의 변화도 부추기고 있다.
윈도95에는 기본적인 통신기능이 내장돼있어 단순한 통신기능만을 갖춘
통신소프트웨어는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
이에따라 파일전송등 여러기능을 추가한 제품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통신에뮬레이터인 TCP/IP소프트웨어의 국내시장을 주도해온 퓨처시스템은
부가기능을 넣은 윈도95용 제품을 개발중이다.
특히 윈고95용으로 개발된 게임소프트웨어의 경우 처리속도가 빨라져
속도감을 즐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제품은 1개만 나와 있다.
그러나 올하반기중 3~4개 제품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밝혔다.
국산 윈도95용 소프트웨어 출시가 아직 붐을 이루지 않는 것은 윈도95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윈도3.1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전용제품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윈도3.1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윈도95용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CD롬타이틀의 경우에는 이같은 문제가 없어 윈도95 기능을 활용한
국산제품이 많다.
PC에서 CD롬 타이틀을 돌리기 위한 절차를 대폭 줄이는 윈도95의
오토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늘고 있는 것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
PC에 끼워 파는 번들제품을 제외하고 상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윈도95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실적은 12만개.
당초 예상목표치 10만개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고 (주)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밝히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가을께 윈도95 사용자수가 현재 PC 이용자의 대부분이
운영체계(OS)로 쓰고 있는 윈도3.1의 사용자 수와 비슷해지고 내년에는
윈도95 사용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윈도95의 기능을 십분활용하는 소프트웨어가 각광 받을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윈도95용 소프트웨어로 국산제품은 워드프로세서와 백신
프로그램 정도가 나와 있을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5프로덕트 매니저인 안승욱대리는 "윈도3.1에서
제대로 작동되는 소프트웨어라면 윈도95에서도 돌아간다"며 "진정한
윈도95용 소프트웨어는 단순이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윈도95의 다중작업기능
등 부가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3.0b와 삼성전자의 훈민정음95는 32비트를 기반
으로 한 대표적인 국산 윈도95용 소프트웨어.
16비트를 기반으로 한 기존 윈도3.1용 워드프로세서에 비해 처리속도가
빠르고 여러 창을 열고 작업을 할수 있는 다중작업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게
이들 제품의 공통된 특징이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가 내놓은 V3 프로95는 윈도95의 기능을 제대로 살린
국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윈도95의 등장은 기존 통신소프트웨어의 변화도 부추기고 있다.
윈도95에는 기본적인 통신기능이 내장돼있어 단순한 통신기능만을 갖춘
통신소프트웨어는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
이에따라 파일전송등 여러기능을 추가한 제품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통신에뮬레이터인 TCP/IP소프트웨어의 국내시장을 주도해온 퓨처시스템은
부가기능을 넣은 윈도95용 제품을 개발중이다.
특히 윈고95용으로 개발된 게임소프트웨어의 경우 처리속도가 빨라져
속도감을 즐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제품은 1개만 나와 있다.
그러나 올하반기중 3~4개 제품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밝혔다.
국산 윈도95용 소프트웨어 출시가 아직 붐을 이루지 않는 것은 윈도95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윈도3.1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전용제품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윈도3.1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윈도95용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CD롬타이틀의 경우에는 이같은 문제가 없어 윈도95 기능을 활용한
국산제품이 많다.
PC에서 CD롬 타이틀을 돌리기 위한 절차를 대폭 줄이는 윈도95의
오토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늘고 있는 것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