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은 통신.방송장비 생산업체이다.
고속모뎀, 통신다중화장비, 패킷교환장비 등 데이타 전송장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회사는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을 모두 겸비한 알짜배기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94년과 95년에 각각 85.3% 및 41.9%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외형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래정보통신의 핵심인 ATM LAN분야의 매출호조로 이같은 외형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무선호출기 회선임대사업 국제전화사업 등 3분야 신규통신사업에 모두
14억6,000만원을 출자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성장성을 낙관케하는
대목이다.
수익성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다.
94년과 95년에 각각 500%와 27.5%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규업체 진입 및 기존 대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으로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5%대의 매출
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업종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영업환경호전과
낮은 금융비용부담으로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차입금의존도는 23.9%로 낮은 반면 유보율은 무려 346%에 달고 있다.
수정ROE도 100%로 양호하다.
96년들어 벤쳐케피털인 한국기술금융의 투자 (10억5,000만원)로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됐다.
이회사의 또다른 장점은 알짜배기 자회사"한국카드콤"를 가지고
있다는 것.
카드식 공중전화기의 카드리더를 생산하는 한국카드콤은 지난해 매출
55억원에 15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연결재무재표작성시 케이디정보통신의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급증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한편 입찰대행회사인 삼성증권은 입찰최고가격 (3만7,300원)으로
입찰에참가하지 않으면 낙찰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소량우선인 만큼 수량을 적게 써내면 써낼수록 낙찰받을 활률이 높다고
조언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등록후 이회사의 적정주가를 최소 7만원정도로 잡고있다.
< 조성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