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 김포 사우지구등 수도권 요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집중 공급
되는등 82개 국내 대형건설업체(지정업체)들은 올 하반기동안 모두 26만
7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7만4,493가구 인천 7,228가구 경기도 6만3,038가구
등 전체물량의 55.5%에 해당하는 14만4,759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영통지구 <>남양주 덕소 <>김포사우지구
<>시흥연성지구등 비교적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서 대부분 오는 10월부터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어서 내집마련을 꾸는 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지역에서는 부산광역시가 2만5,192가구로 공급물량
이 가장 많으며 <>대구 1만7,203가구 <>대전 1만4,360가구 <>광주 5,43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도별로는 <>경남 1만5,476가구 <>경북 1만3,335가구 <>충남 9,004가구
<>전북 8,238가구 <>충북 2,587가구 <>전남 515가구등이다.

월별로는 <>7월 2만7,778가구 <>8월 5만9,553가구 <>9월 5만395가구 <>10월
5만8,132가구 <>11월 2만8,968가구 <>12월 3만5,963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주체별로는 자체사업이 17만2,519가구 재개발.재건축사업이 6만
9,774가구 지주공동사업이 1만8,496가구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