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최훈)은 19일 미국 L.A 오렌지카운티에서
6,000만달러 규모의 칼레이도스코프 복합쇼핑센터 개발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렌지카운티 지역 7,200여평의 부지위에 지하4층 지상3층
연건평 2만3,000평의 복합상가를 신축하는 것이다.

이 복합쇼핑센터는 지하4층-지상1층엔 1,400여대의 차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과 슈퍼마켓, 지상 2층엔 서점 의류점 고급가구점 인테리어전문점,
3층엔 고급식당가 선물가게 레코드점 비디오전문점 등과 2,5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이 각각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최근 이 사업을위해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인 Pacific
Development Partner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마친데이어 이달중 착공한다는
계획아래 사전 마케팅작업에 들어갔다.

이 복합쇼핑센터는 99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칼레이도스코프 복합쇼핑센터 개발사업을 계기로
미주지역에서 주택사업 복합상가개발 등 부동산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