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 처음으로 해외점포에 현지사무소장이 탄생했다.

하나은행은 19일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소장에 왕진가
전스탠더드차터드증권 상해사무소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왕소장은 상해 재경대학에서 국제금융을 전공한 후 필리핀에도 유학,
MBA를 땄으며 이번에 소장이 되면서 하나은행으로부터 상해 금융기관
점포장중 최고대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상해사무소는 앞으로 <>영업점 전환을 위한 준비작업 <>현지금융
기관과의 업무협조 <>중국 경제동향에 대한 조사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