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북한에 세운 합영회사 민족산업총회사의 부사장 박춘씨((주)대
우상무겸임)가 지난 15일 출국,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정부당국자는 "박부사장은 지난 6월말 귀국,민족산업총회사의 남포
공장 가동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남포공장운영계획을 협의한 뒤 지난 15일
재입북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박부사장은 앞으로 2개월간 북한에 체류하며 현지공장관리업
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부사장은 지난5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 남포공장에 별도로 마련된 기
숙사에서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