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클럽페이스의 중앙에 맞고 거리도 정확했지만, 방향이 틀어져
목표에서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본인은 볼에서 목표에 이르는 라인업을 정확히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동반자들이 볼때에는 원천적으로 라인업이 잘못된데서 비롯된
실수이다.

이같은 실수는 로핸디캐퍼들에게서도 간혹 볼수 있다.

정확한 라인업을 체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역시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으로 정해 습관화 시켜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볼이 있는 데로 걸어가면서 볼-목표에 이르는 선을 머리속에 그려넣는다.

그리고 그것과 평행이 되는 또하나의 선을 가상한다.

이 선은 두 발끝을 연결해야 하는 선이다.

그리고는 어드레스시에 두 발끝이 두번째 구상했던 선에 가 닿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저절로 스퀘어스탠스가 이뤄진다.

클럽페이스를 목표라인에 대해 직각이 되도록 놓기만 하면 볼은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날아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