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산업] 전문제지업체 장단기 전략 : 종이 어떻게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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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전주공장엔 신문용지를 만드는 초지기가 있다.
이 초지기의 규모는 63빌딩을 옆으로 뉘인 것과 비슷하다.
길이가 약 150m에 이르고 높이도 15m나 된다.
장항공장의 인쇄용지기계는 이보다도 더 길어 약 200m에 이른다.
이들 설비는 종이 만드는 공정이 간단하지 않음을 말해준다.
설비 1대에 들어가는 모터만 300~500개에 달한다.
종이를 만드는 공정은 원료를 준비하는 조성공정과 종이를 뜨는
초지공정, 그리고 가공공정으로 크게 나뉜다.
조성공정은 펄프나 고지등 원료를 물에 풀어주는 펄핑, 원료를 세척하기
위한 농축 희석 세척,고지로부터 잉크를 제거하는 탈묵, 비닐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진, 지나치게 긴 섬유를 자르거나 갈라주는 고해공정 등으로
이뤄진다.
또 종이에 잉크가 번지지 않도록 송지비누등을 입히는 사이징작업,
섬유사이의 미세한 구멍을 메워주기 위해 광물성분말등을 배합하는
공정으로 이어진다.
초지공정은 물에 풀어진 펄프나 고지를 종이형태로 만든뒤(지층형성)
수분을 눌러 짜고(압착) 이를 말린뒤(건조) 종이의 양면을 곱게 눌러
감아주는 광택공정으로 이뤄진다.
마지막은 가공공정이다.
종이의 특성에 맞춰 표면에 여러가지 화학물질을 도포하는 기계를
코터라고 하며 이공정을 코팅공정이라고 부른다.
또 종이는 용도에 따라 신문용지처럼 직접 두루마리 형태로 사용되는게
있는가 하면 인쇄및 필기용지처럼 일정한 폭과 길이로 잘라 평판으로
사용하는게 있다.
이같이 종이를 자르는 공정을 재단공정이라고 한다.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등을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공정도
필요하다.
부대공정으로는 원료세척때 나오는 폐수를 정화하기 위한 과정과
선별과정에서 나오는 이물질을 태우는 소각, 보일러 가동에 따른 각종
배기가스를 제거하는 대기오염방지공정등도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
이 초지기의 규모는 63빌딩을 옆으로 뉘인 것과 비슷하다.
길이가 약 150m에 이르고 높이도 15m나 된다.
장항공장의 인쇄용지기계는 이보다도 더 길어 약 200m에 이른다.
이들 설비는 종이 만드는 공정이 간단하지 않음을 말해준다.
설비 1대에 들어가는 모터만 300~500개에 달한다.
종이를 만드는 공정은 원료를 준비하는 조성공정과 종이를 뜨는
초지공정, 그리고 가공공정으로 크게 나뉜다.
조성공정은 펄프나 고지등 원료를 물에 풀어주는 펄핑, 원료를 세척하기
위한 농축 희석 세척,고지로부터 잉크를 제거하는 탈묵, 비닐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진, 지나치게 긴 섬유를 자르거나 갈라주는 고해공정 등으로
이뤄진다.
또 종이에 잉크가 번지지 않도록 송지비누등을 입히는 사이징작업,
섬유사이의 미세한 구멍을 메워주기 위해 광물성분말등을 배합하는
공정으로 이어진다.
초지공정은 물에 풀어진 펄프나 고지를 종이형태로 만든뒤(지층형성)
수분을 눌러 짜고(압착) 이를 말린뒤(건조) 종이의 양면을 곱게 눌러
감아주는 광택공정으로 이뤄진다.
마지막은 가공공정이다.
종이의 특성에 맞춰 표면에 여러가지 화학물질을 도포하는 기계를
코터라고 하며 이공정을 코팅공정이라고 부른다.
또 종이는 용도에 따라 신문용지처럼 직접 두루마리 형태로 사용되는게
있는가 하면 인쇄및 필기용지처럼 일정한 폭과 길이로 잘라 평판으로
사용하는게 있다.
이같이 종이를 자르는 공정을 재단공정이라고 한다.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등을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공정도
필요하다.
부대공정으로는 원료세척때 나오는 폐수를 정화하기 위한 과정과
선별과정에서 나오는 이물질을 태우는 소각, 보일러 가동에 따른 각종
배기가스를 제거하는 대기오염방지공정등도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